지문인식의 위험 수준

지문인식기를 통한 바이러스의 감염 가능성을 생각해보면 발생 가능한 전파 경로는 ‘감염자의 코, 입 > 감염자의 손가락 > 지문 센서 > 다른 사용자의 손가락 > 다른 사용자의 얼굴(눈, 코, 입)’이 된다. 여기서 바이러스의 이동 가능성은 접촉 면적, 접촉 시간, 접촉 압력에 따라 다르다.

 

지문 센서는 접촉 면적이 매우 작고, 접촉 시간이 1초 이내로 짧으며, 접촉하는 압력도 매우 낮아 문 손잡이와 같은 다른 접촉 수단에 비해 바이러스의 이동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또한, 엘리베이터 버튼, 계단 난간, 대중교통 손잡이와 같은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공동 접촉수단과 달리, 지문 센서 사용자는 출입이 허가된 특정 사용자들로 제한된다. 이들은 지문인식기 외에도 공동의 공간과 복사기, 회의테이블 등 다양한 접촉수단과 환경을 공유한다. 이와 같은 특정 사용자 그룹에 대해서는 출근 시 발열 체크, 순환 재택근무 등 다른 차원에서의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지문인식을 포함한 바이오인식은 허가된 사람들에게만 공동 공간의 출입을 허용한다는 측면에서 바이러스 전파 예방에 오히려 긍정적 효과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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